광주지방회(회장 한상인 목사)는 지난 6월 18일 회원 50여 명이 순교지를 방문했다.

먼저 여수 아쿠아 플라넷을 방문한 회원들은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바다 생물들을 직접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 여수 손양원 목사 기념관과 애양원을 방문해 6.25 전쟁 중 아들을 죽게 한 사람을 양아들로 삼아 변화시킨 손양원 목사의 삶과 애양원 병원전시관을 둘러보며 한센병 환자를 진료한 각종 의료기구 및 사진 등을 둘러봤다.

순천으로 이동, 순천기독교 역사박물관에 도착한 일행은 한국에 기독교가 단단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힘쓴 선교사들의 유물과 자료들을 통해 한국 근대문화와 더불어 전남 동부지방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기까지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번 순교지 방문은 임원들의 철저한 준비, 회원들의 기도와 협조로 원활히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순복음교회 한상인 목사를 비롯해 증경지방회장 및 임원들, 회원들의 후원이 큰 빛을 발했다. 하루를 마무리짓는 저녁식사는 순복음풍암교회 문종갑 목사의 섬김으로 더욱 풍성한 날이 됐다.

금번 순교지 방문을 통해 참석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으고 한마음을 모아 일치단결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는 사명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