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을 이기는 믿음
김화수 목사(서울강서지방회장, 반석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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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1 10: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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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2022년을 맞이하여 세상에서는 모든 매스컴과 만나는 자마다 새해 인사를 하며 새 소망을 다짐했지만 매일 매일 뉴스를 접하면 정치, 경제, 외교 또한 코로나19로 모든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살아갈 이유는 오늘 이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신시간을 감사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희망의 내일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새해를 시작하여 한 달이 지나고 2월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의 큰 광풍이 일어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를 두어야 하고 상가와 거리는 한산합니다. 이 광풍을 만난 우리의 삶을 보며 오늘의 본문 마가복음 4장 35~41절이 생각이 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씨 뿌리는 비유로 천국을 말씀하시고 날이 저물어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편 거라사 지방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갑자기 큰 광풍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37절을 보면 큰 광풍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 8장에는 바다에 큰 놀이 있어났다라고 기록됨을 보아 바다에 폭풍이 일어났고 제자들은 불어 닥친 큰 광풍에 생명의 위협을 느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광풍처럼 다가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광풍은 전 세계적 코로나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공포를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만이 경험하는 광풍이 아니며 믿음의 선진들도 광풍을 만났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광풍 이였습니다. ‘요셉’도 억울하게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 들어가는 광풍을 만났고 ‘욥’은 하루아침에 재산과 사랑하는 자녀까지 다 잃고 몸까지 병들고, ‘다윗’은 장인인 사울 왕에게 생명을 위협받아 도망자 신세가 되고, ‘다니엘’은 기도했다는 이유로 사자의 밥으로 굴에 넣어지고 ‘이사야’는 복음 때문에 톱에 잘려 죽는 광풍, ‘베드로’는 예수님을 전하다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는 광풍,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 때문에 참수형을 당하는 광풍을 경험했습니다.
선진들의 광풍은 한 사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주는 통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큰 광풍을 이기려면 광풍보다 더 크신 주님은 바라보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 “제자들은 큰 광풍에 죽음의 공포로 떨며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고백할 때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잠잠하고 고요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너희가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두려워하는 원인을 믿음의 부재에서 찾으시며 제자들에게 아직 믿음이 없기에 마 8:26 “믿음이 작은 자들아” 눅 8:25에서는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하십니다. 우리는 큰 광풍을 만날 때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이제는 죽었다, 이제는 절망이다라고 말할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주님께서 꾸짖으셨는데 ‘꾸짖다’ 라는 동사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실 때 쓰던 단어입니다.
믿음의 길에서 광풍은 곧 악의 세력 또는 혼돈의 세력임을 보여줍니다. 이럴 때 일수록 믿음의 행로에 불어 닥치는 광풍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이름을 찾으며 더욱 기도에 힘쓰며 기도로써 승리하십시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는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2022년을 믿음으로 나아가는 한해가 될 것을 믿는 믿음의 종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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