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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오의석 목사(춘천시기독교연합회장, 순복음조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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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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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석 목사.jpg

가정의 달 오월입니다. 또한 라일락 향기와 아카시아 향기가 온 산과 들녁에 가득한 달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 달력에는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연이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절기가 이 달에 있습니다. 바로 성령강림절입니다.

 

우리 기독교의 3대 절기는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들이 부활절과 성탄절은 잘 지키고 준비하는데 비해 성령강림절은 가볍게 여기기고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성령강림절이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한 채 지나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의 성령강림절은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로부터 11월 29일 왕이신 그리스도의 주일까지입니다. 이처럼 성령강림절은 가장 긴 절기이면서 아주 중요한 절기입니다. 성령 강림절은 오순절날, 주님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신약 교회 위에 처음이자 영원히 임재 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행 1:4,5 ; 2:1-4) 이 날을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원래 구약의 칠칠절(七七節) 절기였던 이날에 성령이 강림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50일 후, 즉 예수님께서 승천하신지 10일이 지난 후, 오순절 날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약속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던 사람들에게 성령님께서 불같이 바람같이 강림하셨습니다.

 

성령강림주일은 성령님이 강림하심으로 최초로 교회가 세워진 날입니다. 이 사건은 신약교회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신약의 교회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을 2,000년 이상 지켜왔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셨던 예수님이 부활 승천 후 세상 끝 날까지 성도를 보호, 인도할 보혜사를 주시겠다고 예언한 말씀대로 보혜사 성령 하나님을 보내셨습니다(요 14:26).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의 구속사역이 이미 이루어졌으므로 이제는 누구든지 주를 믿는 순간 영적으로는 의인이 되어 그 안에 성령을 모실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 수난 후의 성령의 강림은  아담의 죄 파괴된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가 영적으로는 회복된 것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령님을 인간의 영 속에 내주시켜 주심으로써 늘 우리의 영혼을 인도하여 천국까지 무사히 이르게 해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이  심령 속에 풍성히 내주하는 것, 그리하여 하나님과 우리가 교제를 연속적으로 나누는 것, 이것이 회개, 중생해야 만이 깨닫는 구원의 비밀입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성령님의 도움이 없이는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보혜사 성령님의 내주, 세례, 충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임재, 교통, 인도에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지만, 받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적 결단과 사모함과 간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간구하면 약속대로 성령님을 충만히 부어주십니다. 

 

한편 성령 충만의 현상은 성경에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와 능력을 우리의 유한한 지식과 경험 속에 제한하지 말고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마음껏 일하시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의 열매를 지속적으로 맺습니다. 성령의 은사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복음의 능력을 주셔서 열매 맺는 증인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의 생활과 신앙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제 성령 강림절을 맞을 때마다 우리의 심령위에 성령의 인도하심이 더욱 충만케 되어 참된 교제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성령을 더욱더 깊이 사모하여 성령이 주신 은사를 받고 성령의 열매를 끊임없이 맺어가는 삶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목회사역이 날마다 베푸시는 풍성한 은혜와 놀라운 축복 속에 살아가는 성령강림절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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