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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라” (신 11:18~25)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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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라” (신 11:18~25)

정재용 목사(순지역지방회장, 서울중앙교회, 국제미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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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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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목사.jpg

스위스 제네바의 한 호텔 로비에 걸려 있는 그림이 스위스 사람들이 경건한 신앙으로 살아가게 하는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한 어린아이가 공원에서 공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하여 공이 풀밭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풀밭에 들어가 공을 주워야 하는데 그곳에는 “잔디밭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쓰여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공을 바라보면서 울고 있었고, 그 옆에는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어린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돕고자 한 노인이 서 있습니다. 그러나 노신사는 풀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자신의 지팡이로 공을 풀밭에서 끌어내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종교 개혁의 의지를 펼쳤던 칼뱅의 강력한 스위스 국민, 곧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져야 할 경건한 삶으로 이루고자 했던 강한 의지의 결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주일날 부모가 자녀들을 교회에 보내지 않으면, 시민권을 박탈하고, 도박장들을 강제적으로 폐쇄시켜 버리고, 사교 무도회를 엄금하고 이것을 위배하면 골패를 목에 걸고 시민들의 구경거리가 되도록 하는 강력한 경건의 삶을 살도록 했습니다. 

 

강력한 반대도 있었지만, 결국 칼뱅의 종교 개혁의 의지가 정치적 개혁까지 이루어짐으로 경제적 부흥과 기독교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종교 개혁의 위대함을 역사 속에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로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다” 말씀하십니다(25절). 곧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을 때에 이들이 얻을 수 있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이들이 밟는 땅의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23~25절). 

 

후에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이루시는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말씀을 지켜 행하면 “능히 당할 자가 없는”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로, 이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한다면, 다음의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18절 말씀에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정말로 말씀을 마음 판에 새겨두고 마음과 뜻에 두었느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의 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의 혹독한 훈련을 통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는 지켰지만, 그 이후는 지키지 못하였던 것을 성경과 역사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이들의 마음 판에 새겨 두는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곧 새 언약 곧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 말씀을 이들의 마음 판에 기록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장 33절의 말씀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마음과 뜻에 두고 행하라 했지만 이것을 지키지 못한 이들에게 세울 언약은 모든 인류가 받게 될 성령 곧 성령이 오시면 우리의 마음으로 주를 섬기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겔 선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물로 너희에게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했습니다(겔 36장 25~27).

 

여기서 에스겔은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그리고 과거에 우리가 섬기던 우상과 각종 더러운 죄들을 용서하여 주셔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깨끗케 하신 성도 곧 그리스도의 마음에 새로운 마음을 주신다고 합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바로 정결케 된 마음에 새로운 영 곧 성령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정결한 마음 곧 죄와 더불어 사는 사람에게가 아니라 용서받고 새로워진 성도에게 주시는 성령을 뜻합니다. 거룩함이 없는 곳에는 성령의 역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굳은 마음을 새롭게 할 때, 하나님의 율법 곧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일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 속에 두어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도록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의 노력으로 율례를 지키고 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율법주의자들이 되었고 사랑이 없는 경건주의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초대교회 이후에 성령의 사역을 인정하지 않는 교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지 못하고 인본주의고 세속적인 교회로 변화된 것을 역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이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교육적인 신념으로 삼았던 청교도들은 북아메리카를 정복하고 승리하면서 미국을 개척하면서 위대한 민족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교육은 세 가지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는 우리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우리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우리 성도들 자신도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의 태도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1장 1절에서 “성령으로 우리를 인치셨다”고 한 말씀은 모든 인류 곧 우리 자녀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구원의 문제는 부모가 책임져야할 것이지 교회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오직 우리의 스승은 성경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청교도들 가정의 가훈을 세울 때, 하나님의 말씀에 거짓말하지 말아! 도적질하지 말아! 간음하지 말아! 이것은 하나님 말씀이니까 반드시 지켜야 해! 하면서, 모든 가르침을 성경이 말씀하셨기에 “순종해야한다!” 고 했습니다. “성령을 속이지 말아!” 하며 성경이 오직 스승이라는 것을 가르쳤기에 비록 세속주의가 이들을 공격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 스승으로 믿고 따르는 자들을 통하여 미국은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교육은 설득이 아니고, 계율이면서 훈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모세도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하여 애굽 궁정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철저하게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국의 청교도 곧 감리교회의 창시자였던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잔나는 자녀를 교육할 때에 20번 이상 반복적으로 자녀를 교육했습니다. 

 

이런 교육 방법으로, 하루는 남편 목사님이 수잔나에게 “당신의 인내심은 정말로 놀라워, 아니 똑같은 말을 어떻게 스무 번씩이나 하면서 아이들을 교육시키지? 나 같으면 스스로 지겨워서 포기할 텐데 말이야!”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에 수잔나는 “여보, 만일에 내가 그것을 열아홉 번만 말하고 포기했다면 그동안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런 교육이 위대한 종교 개혁자 요한 웨슬레를 만든 것이며, 옥스퍼드에서 경건 운동이 성령으로 거듭난 웨슬레는 위대한 부흥을 일으켜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모세는 신명기 32장 11,1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훈련 방법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했던 말씀을 가나안 땅 정복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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