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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 (열상 18:30~40)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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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 (열상 18:30~40) > 설교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 (열상 18:30~40)

이성행 목사(광주지방회장, 순복음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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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2-09 10:44

본문

이성행 목사.jpg

오늘 본문에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이 갈멜산에서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시작된 바알 선지자들의 제사는 실패로 돌아가고 이제는 엘리야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려야 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정작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여호와의 제단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백성들을 모아 무너져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고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불을 내려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코로나19라고 하는 초유의 사태로 말미암아 정부의 예배금지 행정명령으로 교회와 성도들의 예배의 단이 무너져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다고는 하나 과연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정성껏 드려지고 있는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우리는 모여 예배 드리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라 할지라도 단순히 시청자에 그치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무너진 단을 수축하여 예배를 드렸던 엘리야를 통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예배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회복하는 것

 

엘리야는 먼저 돌 열두 개를 취해서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고쳐 쌓았습니다. 돌 열두 개가 의미하는 것은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른 것이라고 31절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왕상 18: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얍복강 나루터에서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하며 매달렸던 야곱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뜻은 “네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이지만 실제로는 “이제 내가 너를 다스려 주겠다. 너의 삶을 책임져 주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야곱의 인생에 하나님의 다스림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직접 백성들을 다스려야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바라보며 엘리야는 무너졌던 여호와 하나님의 제단을 고쳐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기도의 형식으로 선포해 주었습니다.

 

(왕상 18:36) “…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기서도 엘리야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그렇게 부르지 아니하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하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면서 무너짐의 현장에서 우리들이 먼저 올려드려야 할 기도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았으니 내 계획대로 이루어 달라고 떼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절대적으로 항복하고 나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통해 내 인생은 더이상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예배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각 교회마다 각 가정마다 예배 시간을 통하여 회복되어지고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것을 알리는 것

 

(왕상 18:36) “…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왕상 18:37) “…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 본래의 자리를 돌려드리고 그에 마땅한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바알이 하나님인 줄로 알고 바알에게 가서 예배를 드리고 제물을 올렸습니다. 아세라가 하나님인 줄 알고 아세라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여호와를 하나님 되지 못하도록 만든 중요한 단어를 열왕기상 18장 18절은 ‘아자브’라는 히브리어를 통해 표현해 주었습니다. ‘아자브’는 내부에 있던 것을 외부로 내어놓아 격리시키는 행동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아합 왕을 필두로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격리시켰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내 마음속에서부터 왕따시켰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많은 순간 우리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바알들의 정체를 알지 못해 그것에 속아 무릎 꿇고 오히려 하나님을 왕따시키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들로 하여금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못하도록 우리들을 옥죄고 있는 변형된 이 시대의 바알들인 것입니다.

 

이 시간 그러한 바알들의 정체를 밝힐 수 있도록 영적 분별력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엘리야가 바알의 잔재들을 과감히 제거하였던 것처럼 여러분 삶 속에 숨어 있는 바알의 잔재들을 과감히 제거하십시오. 

 

우리의 무너진 예배를 회복함으로 여호와를 하나님 되게 여호와를 삶 속에서 나타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3. 내가 하나님의 종인 것을 깨닫는 것

 

당시 이스라엘 최고의 통수권자인 아합이 엘리야를 부를 때 어떻게 부르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왕상 18:17)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다시 말해 너는 이스라엘 민족에 해악을 끼치는 역적이라는 혹평이었습니다. 바알 종교에 매여 있던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엘리야를 향하여 따가운 눈초리 보냈습니다.

“당신만 가만히 있으면 이 나라에 가뭄도 안 오고 평안히 잘 먹고 잘 살 텐데 당신 때문에 우리가 이 고생을 한다. 당신은 우리를 괴롭게 하는 자다”라고 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합과 같은 사단이 붙여준 꼬리표를 보며 주눅이 들어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요? 정부와 언론은 마치 코로나의 주범이 교회인 것처럼 말하고 교회는 모이지 말고 예배 드리지 말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교회에 관련되기만 하면 ‘교회발’ 확진자라고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보도로 인해 국민들 인식 속에 “교회 가면 안 된다. 이 시국에 왜 예배를 드리냐? 당신들 때문에 문제다. 당신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면서 교회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무너졌던 여호와의 단을 쌓으며 “… 내가 주의 종인 것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으로서 주의 말씀대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계십니까? 우리가 무너진 제단을 온전히 세워간다면 더이상 교회가 세상을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소망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종인 당신 때문에 어둔 세상이 밝아지게 될 것입니다. 당신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무너졌던 하나님의 제단이 수축되었을 때 나타났던 궁극적인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불이 내렸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큰 비가 내렸습니다(45절).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갈라져 있던 대지, 생명력을 잃고 깊이 신음하고 있던 산천초목이 새로운 생명으로 온전한 회복의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무너진 제단이 온전하게 세워질 때 하나님의 온전한 다스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가 하나님 되심을 온 세상이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종 됨을 알고 세상에 기쁨과 소망을 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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