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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의미

김진환 목사(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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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1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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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감사(Thanks)라는 말이 구약에서는 111회 나오고, 신약에서는 55회나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쓰는 말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말이 ‘감사’라는 말인데, 그래서 감사는 하늘나라 언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감사라는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가 유대민족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세계에서 노벨상 받은 사람의 20%가 유대인이고 유명한 과학자 30%가 유대인이요, 20세기를 빛낸 유명인 21명 중 15명이 역시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복 주심을 입증한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보면 17세기 영국의 찰스 1세와 2세 사이 약 100년간 로마 가톨릭의 큰 박해가 있었습니다. 이때 믿음 좋은 102명이 영국에서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라는 배를 타고 66일 동안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 미국 플리머스의 프로빈스 타운 항구에 도착했지만 배 안에서 많은 사람이 죽고 60여 명이 남았습니다. 남은 이들은 원주민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지었는데, 그것도 병충해로 피해가 있었으나 옥수수, 감자, 무, 호박 등을 수확해 하나님께 감사 제사를 드린 것이 그 유래가 되었습니다. 성경에도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레 23:10)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릴찌니라”(레 2:14)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근거하여 미국 초대 대통령 죠지 워싱턴이 대통령이 되면서 매년 11월 26일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지키다가 미국 제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확정하여 지키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큰 명절로 지키는 것인데 한국 교회도 선교사들의 가르침에 따라 11월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신앙인의 감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보통 감사’가 있는데 영어로 ‘If’ 감사로서, 만약 내 기도의 소원이 응답되어졌을 때 드리는 감사를 말합니다.


둘째, ‘특별 감사’가 있습니다. 영어로 ‘Because’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감사로 이는 내 기도가 응답 될 것을 믿기 때문에 드리는 감사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상의 두 감사는 소원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불평과 원망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불완전한 감사입니다.


셋째, ‘신앙인의 감사’가 있습니다. 영어로 ‘nevertheless’ 감사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말하면 기도 응답이 안 되었을 때에도 감사를 말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 이상은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였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이 감사가 신앙인의 완전한 감사입니다.


특별히 신앙의 모범적 감사를 하나 더 소개하려고 합니다. 합동 찬송가 431장 3절에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이 찬양은 벤야민 슈몰크(B.Schmolck) 목사가 지은 가사인데 이 가사를 쓰게 된 동기를 보니 이것이 참 신앙인의 감사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704년 어느 날 슈몰크 목사 부부가 심방을 다녀오니 사택이 완전히 불에 타서 검은 잿더미만 남았는데 그때 집 안에 있던 두 아들이 불에 타 죽었습니다. 새카맣게 탄 시체를 보고 슬퍼하면서 그래도 다시 하나님께 기도로 은혜를 회복하고 지은 가사가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였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감사인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삶이 힘들고 교회도 어렵지만 그래도 살아 있으니 금년 추수감사절에도 더 풍성하게 감사하며 의미 있게 맞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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