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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라③ > 김성도 목사의 오순절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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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라③ > 김성도 목사의 오순절신학




선택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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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12-05 14:40

본문

하나님의 성회는 “인간의 구속을 위한 유일한 기초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진리 선언을 하고 있다. 그래서 구원의 선택이 만세 전에 결정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적용되는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선택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은총이라고 믿는다.


“그리스도 안에”(in Christ)라는 어구는 바울서신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와 합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등과 섞여서 164회나 나오고 있다. 이 어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는 말씀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어난 구속적 행위, 또는 그리스도가 행하실 것, 또는 신자의 현재의 상태와 상황, 그리고 미래의 어떤 행위를 나타낼 때에 사용되고 있다. 즉 과거에 일어난 사건, 특히 만세전에 일어난 일을 설명하는 말이 아니라 현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어진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이라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선택의 수단이요 도구라는 말로서 그리스도가 없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이 없이 선택이 주어질 수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벧전1:1-2의 말씀을 통하여 그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
1절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선택된 자들, 흩어진 나그네들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2절 (1)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according to)
    (2) 성령의 거룩하심을 통하여(through)
    (3)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피 뿌림으로 인하여(for)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헬라어 원문에 따른 배열)


여기 “택하심을 입은 자들”(ἐκλεκτοις)이라는 단어를 수식하는 세 개의 전치사 구(句)를 살펴보아야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첫째는, 선택은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κατα) 된 것이다.
전치사 ‘카타’(κατα)는 어떤 궁극적 목적이나 어떤 이유에 의한 결과를 나타내므로 선택은 성부 하나님의 ‘미리 아심’(豫知)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예지(foreknowledge)는 단순히 하나님의 통찰, 또는 미래에 일어날 어떤 사건을 앞서 아신다는 말이다. 다크(Finis J. Dake)가 예지에 대해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종말까지 자신의 계획을 아신다는 말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계획에 언급되어 있는 사건들과 관련하여 영원부터 예지하신다는 것이지, 선택으로 보이는 어떤 특별한 사람들의 도덕적 행위들을 예지한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아주 잘 설명하였다(사42:9, 45:11, 46:9, 48:6, 단2:28-29, 행15:18, 마13:35, 24:36, 계21:22 등). 그러므로 신자의 선택의 신적 기원은 예지에 의한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둘째는, 선택은 “성령의 거룩하심을 통하여”(ἐν) 된 것이다.
전치사 ‘엔’(ἐν)은 시간적으로 어떤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을 나타내거나, 수단이나 도구의 의미로 사용되어 선택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는 사역을 통하여 성취되었다는 말로, 이는 성화적 측면보다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별한다는 분리의 측면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살후2:13의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의 첫 열매로 택하셨다는 말씀과 같은 의미이다. 한 마디로 성령의 역사로 선택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셋째는, 선택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피 뿌림을 인하여”(εἰς) 된 것이다.
전치사 ‘에이스’(εἰς)는 어떤 행동과 조건의 결과를 나타내므로 선택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십자가의 구속적 희생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결과에 의하여 선택이 마련되었다는 말이다.
여기 세 개의 구(phrases)가 보여주듯이 선택은 성부의 예지(豫知)의 사역으로 영원한 과거에 속하는 것이지만, 또한 2,000년 전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근거한 것이며, 현재적으로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선택이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성령의 구원 사역이 창세전에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 있는 것처럼 계획된 것이지만, 실제적인 적용은 역사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으로, 지금 그리스도 안에 들어올 때에 구원 사역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시간적으로 영원 전에 계획된 것이지만 결정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사건이요, 은총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창세전에(pretemporal)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historical)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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