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조용기 목사 4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9월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베들레헴성전에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가족과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적 아버지이자 희망의 목회자인 조용기 목사를 추모했다. 

영목회장 엄태욱 목사 사회로 최경래 장로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대표기도 후 이영훈 목사는 ‘믿음의 유산’(히 11:1~2)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조용기 목사님의 사역은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에 영적 영향을 미친 거대한 유산이다. 조용기 목사님이 남긴 믿음의 유산을 우리 시대에 잘 계승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설교가 끝난 뒤에는 천막교회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권혁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청년 용기’ 추모영상이 상영됐다.

가족 대표 인사에는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아버지의 삶의 중심은 언제나 천국에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하지 않으셨다. 우리 역시 삶의 중심을 점검하고 하늘나라에 소망 두고 살아가자”고 말했다.

9월 23일에는 조용기 목사 4주기 추모 목회자 콘퍼런스가 열렸다. 영산글로벌미션포럼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이 소천하신 지 4년이 되었지만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해 조 목사님의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조용기 목사님은 언제나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선포하셨다. 목사님이 강조하신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이 우리 목회 현장에서 다시 불타 오르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는 ‘영산 조용기 목사의 희망 목회’에 대해, 김호성 목사(여의도순복음동부교회)는 ‘조용기 목사의 삼중축복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