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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특별인터뷰 / 한미동맹 강화 활동 꾸준히 전개 …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기여 > 인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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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특별인터뷰 / 한미동맹 강화 활동 꾸준히 전개 …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기여 > 인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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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미동맹재단 특별인터뷰 / 한미동맹 강화 활동 꾸준히 전개 …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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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3-02-24 09:59

본문

한미동맹1.jpg

   정승조 회장 (전 합참의장, 예비역 육군 대장 / 사진 중앙)

   임호영 부회장 (전 연합사부사령관, 예비역 육군 대장 / 사진 오른쪽)

   신경수 사무총장(전 주미국방무관, 전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 사진 왼쪽)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회 지원을 위해 민간차원에서 창립

정전70주년, 용산공원에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비 등 건립 예정

일반 국민에 한미동맹 중요성 교육하는데 한국교회 동참 요청

 

 

한국전쟁에 참전한 주한미군전우회를 지원하며 한미동맹을 위한 사업과 주한미군 장병 가족의 복지를 지원하고 있는 한미동맹재단이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왕성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한미동맹재단 임원단과 만나 한반도 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1. 한미동맹재단이 창립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정승조 회장 /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을 통해 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지난 70년간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전쟁 이후에도 공고한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 그리고 안보를 위해 미국내에서 큰 목소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90대 중반의 노병들이 더 이상 이러한 역할을 해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재단은 2017년 5월 미국 내 친한 그룹인 ‘주한미군 전우회’를 창립하도록 지원했습니다. 한국에서 근무했던 한미장병 3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직으로써 초대 회장으로 월터 샤프 전 연합사령관이 선출되었습니다. 

 

창립목적은 한미장병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을 민간차원에서 지원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미국 내 친한 단체의 출범과 궤를 같이하여 한국내에서도 민간 수준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주한미군전우회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단체의 설립 필요성이 인정되어 2017년 4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한미동맹재단이 창립되었습니다.

 

임호영 부회장 / 우리 재단은 미국 내 주한미군전우회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미국 내 친한여론이 형성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국안보의 중요성을 미국 조야에서 인식하게 되어, 한미동맹이 튼튼히 유지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창립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재단은 모금액 중 60% 이상을 미국의 주한미군전우회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튼튼한 유대계 인맥을 통해 미국내에서 절대 반 유대여론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2. 2023년은 정전 70주년의 해인데요 특별한 사업계획이 있으신지요?


정 회장 / 먼저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비 건립이 있습니다. 용산공원에 조성할 계획을 반영 중이며 연합사 평택 이전 후 주한미군의 역할과 기여에 대한 회고입니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합니다. 조형물 설치 및 전사자 명단을 각인(휴전 이후 북한군의 도발로 전사한 미군 92명 계급 성명)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싱글러브 장군 및 웨버 대령 조형물 건립이 있습니다. 한반도 방위에 기여한 두 사람을 추모하는 조형물을 통해 감사 및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파주 평화누리공원에 건립할 것인데, 미군 참전기념비와 해리 트루만 미 대통령의 동상이 위치한 곳입니다. 국회를 설득하여 예산확보 및 국방부(또는 보훈처)와 협조하여 추진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유엔군 전사자 175,801명 호명 행사입니다. 6.25 전쟁은 미국만이 참전한 전쟁이 아니고 전 자유세계가 뭉쳐서 공산 침략세력을 응징한 국제전이었음을 상기시키고,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린 국가와 국민들을 잊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의식입니다. 동맹 7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33일간 서울, 워싱턴 등과 6.25 전쟁 참전국 도시에서 실시합니다. 국내는 희망도시 기관을 선정하고, 국외는 무관부가 주도합니다.

 

네 번째로 한미동맹 70주년을 회고하는 70인의 생각 책자 발간입니다. 한미동맹 최일선의 현장을 경험한 주요인물(한국측 35명, 미국측 35명)의 소회를 담아 책으로 발간합니다. 후배세대들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선배세대들이 지켜온 이 전통을 참고삼아 더 강화시키도록 당부하는 노병(학자, 관료, 정치인, 기업인 등)들의 의지가 담긴 책자로 기대됩니다. 

 

3. 한미동맹재단과 한국교회와 협업할 내용이 있다면?


임 부회장 / 먼저 일반 국민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들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데 예를 들어오는 6~7월에 실시할 유엔군 전사자 호명 행사 등에 국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부운동 참여 홍보입니다. 한미동맹재단에 소액이지만 기부하는 행동이 한미동맹강화에 일조한다는 뜻으로 월 1만원 기부를 통해 한미동맹재단의 일원이 됨으로써 동료 및 후배세대들에게 안보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교육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4. 앞으로 한미동맹재단의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신경수 사무총장 / 우리는 지금 70년 이상 전쟁 없는 상황에서 살다 보니 이 체제가 그저 주어진 것으로 인식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 없이 이렇게 오래 지속된 세월은 역사상 찾아보기 어려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안보, 즉 전쟁이 억제된 상황은 튼튼한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현역군인이나 군 출신 인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으나 일반 국민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비근한 예로 미군들이 사격훈련을 하는 것을 방해하고 반대 데모하는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한미동맹의 핵심은 군사동맹이고 군사동맹을 유지하려면 군사훈련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일반 국민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홍보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한미동맹재단이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올해 추진했던 사업들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정 회장 / 그중에서도 특히 젊은 세대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지켜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교육은 안보 및 동맹 관련 강의수강, 논문이나 에세이를 작성하는 등 개인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은 주요 군사시설(국내: 캠프 험프리스, JSA 방문 / 국외: 미 군사박물관, 팬타곤, 각군 사관학교 견학) 탐방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가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튼튼한 한미동맹 강화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임 부회장 / 국가가 존재하려면 안보가 튼튼해야 합니다. 경제는 한번 망가지더라도 노력하면 우리가 다시 되살릴 수 있습니다. IMF 때 우리는 망가진 경제를 수년만에 회복시킨 전례가 있습니다. 안보는 한번 망가지면 복구가 불가합니다. 나라가 망하고 없는데 무슨 복지고 행복이 있겠습니까? 생존을 위한 필수가 국가안보입니다. 지금 상황으로 국가안보의 핵심은 한미동맹체제입니다. 한미동맹 강화에 필요한 것이라면 한미동맹재단은 무엇이든 다할 것입니다. 

 

신 사무총장 / 민간차원에서 동맹강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며 교회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그 도움이 노력이나 봉사일 수도 있고 금전적인 지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나라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봉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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