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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목회정책(7) 교회의 방향은 본질적 목회로 돌아가는 것 > 김성진 목사의 목회정책 : 그 방향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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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목회정책(7) 교회의 방향은 본질적 목회로 돌아가는 것 > 김성진 목사의 목회정책 : 그 방향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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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목회정책(7) 교회의 방향은 본질적 목회로 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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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3-04-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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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소장.jpg

본 지는 지난 20년간 ‘건강한 한국교회 세우기’를 목표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목회컨설팅연구소(이하, MSC)의 ‘목회정책 세우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MSC는 1700여개의 교회컨설팅을 통해 정리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교회컨설팅을 통한 목회정책 수립 과정의 이해를 돕고, 건강한 목회의 구현을 위해 ‘목회 방향성’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목회 정책의 수립과정과 교회 방향성을 형성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8회에 거쳐 미래의 새로운 한국교회를 함께 세우기를 기대해 본다(이 내용은 지난 12월 6일 경기북·인천지역총연합회 송년회에서 김성진 소장의 강의를 중심으로 했다).  [편집자주]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목회 정책은 곧 방향성이다.”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4개월을 걸쳐 많은 시간 동안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보냈다. “왜?”라는 것이 우리에게 방향성을 나타내며 목표를 설정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목회계획과 전략 이 수립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목표 설정은 수치가 포함되어야 한다. 한 예로 목회계획서에 목표 설정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교회’라고 해보자. 이것은 목표가 아니고 바람이다.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원칙이 필요하다. 제자가 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치를 포함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올해 1년 동안, 중직자 전체 50명 중 25명(50%) 제자훈련 참석하기’가 목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목표가 설정되고 나면 다음 단계는 목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전략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전략을 세우는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이루어 결정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전략을 수립한 후에 월간, 주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로 목회 계획이다. 

 

그렇다. “목회 계획은 제일 마지막 과정”인 것이다.  조금 더 실제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성남대로 인근에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교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선한목자교회부터 할렐루야교회, 만나교회, 분당한신교회, 분당우리교회, 분당우리들교회, 샘물교회 그리고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지구촌교회까지 8개 교회가 펼쳐져 있다. 특이한 점은 위에 열거한 교회들은 같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방향성이 서로 같은 교회가 없다는 것이다. 목회의 본질은 같지만 각 교회마다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추구하는 목회의 방향은 각기 다르고 특성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많은 교회는 지역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유기체이다. 지역 전체가 하나의 교회인 것이다. 다시말해 A 교회가 A를 향해서 가면 B 교회는 A가 아닌 B를 향해서 가는 교회를 만들어갈 때 지역 속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한 교회 공동체요, 지역 전체를 하나의 교회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 올해 우리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갈까를 결정할 때는 기능 중심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 예컨대 「예배가 은혜로운 교회」, 「설교가 탁월한 교회」, 「교회 교육이 체계적인 교회」, 「교회 훈련이 강화된 교회」, 「전도 집중교회」, 「소그룹이 강력한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등... 이런 것 외에도 교회의 비전을 따른 다양한 방향성이 있을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방향성을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방향이 결정되면 구조와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교회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은 제일 마지막에 결정’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오면서 혼돈을 겸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프로그램 중심적 목회에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각 교회가 결정해야 할 것은 우리 교회가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앞선 5, 6회차에서 소개했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중점사역 제안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 다른 교회가 좋다고 해서 따라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속에서 우리 교회가 감당할 수 있고 교회 환경과 실정에 적합한 사역을 찾기 바란다. 이것을 찾기 위한 분석 도구 ‘RRRC’를 소개한다. ‘RRRC’는 컨설팅 도구로 Remove(전환), Reduction(감소), Raise(증가), Creation(창출)의 약자이다. 이는 목회 사역의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고, 필요한 부분은 증가 또는 창조하는 전략 도구이다. 교회의 강점, 약점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도출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틀(framework)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분석 도구이다.

 

더불어 이렇게 결정된 사역을 바탕으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도구 ‘4P+3P’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4P는 Product(사역 유형), Price(목회 질적 성숙도), Promotion(이미지), Place(목회  지역)로 마케팅에서 가장 핵심적 전략 도구를 말한다. 

 

기업에서만 이러한 전략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목회도 마찬가지다. ① 주력으로 집중해야 할 사역이 무엇인지 사역의 유형을 결정하고, ② 이 사역이 얼마만큼 완성도(성숙도)를 높일 수 있을지를 찾아야 한다. ③ 우리 교회를 어떤 이미지로,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④ 목회 방향성에 적합한 목회 지역과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다시 말해 지역 환경 조사와 지역의 다양한 분석과 담임 목회자의 역량이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교감할 때 목회가 탄탄하게 세워져 간다.  

 

다음은 3P ‘Physical Evidence(영적 체험), Process(체계도), People(사람 중심)’이다. 기업은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경영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선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은 체험을 통해 제품의 구입과 사용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교회는 어떠할까? 교회는 ① 영적 체험, 다시 말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교인들이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경험하고, 살아계신 말씀이 각자의 삶 속에 체득될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또한 ② 모든 전략은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모든 일은 ③ 사람 중심으로 해야 한다. 교인들을 가슴 뜨겁게 사랑하며 온전하게 세워가야 한다.

 

이제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목회 정책과 계획 수립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어느새 2023년 1분기가 지나가고 있다. 혹시 지금도 무엇을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면 필자는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권면하고 싶다. “교회의 방향은 본질적 목회로 돌아가는 것이다.” 본질적 목회는 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② 하나님의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세우는 것이다. 교인들을 세우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관계 멘토링’을 통해 이루어 갈 수 있다. 그리고 ③ 목회자인 우리 먼저 진리의 말씀 안에서 실제의 삶을 살아가는 온전한 영적 지도자가 되면 한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4~29).

 

골로새서 1:24~29의 말씀은 바울이 교회를 위해 하는 일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고백한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이 얼마나 멋진 고백인가? 바로 교회의 일꾼인 우리, 목회자가 끝까지 가야 할 길이다. 각자에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 말씀을 이루고,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각 사람을 가르침으로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그 일에 성령께서 역사하심을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하는 자가 되길 원한다.

 

목회자는 결코 편안함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목사는 양들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도록 부름을 입은 교회의 일꾼이기 때문이다. 20세기 영향력 있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보위’는 말했다. “당신이 안전한 곳에 있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죽은 것이다.” 

 

그렇다. 어찌 보면 편안함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일지 모른다. 나는 우리가 살아있는 목회, 살아있는 사역, 살아있는 교회를 각자가 선 그 자리에서 안전하고 편안함을 내려놓고 함께 세워져 가는 목사이면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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