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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 인도 북동부 유바울 선교사

한국교회의 성탄절 헌금 후원으로 난민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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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3-12-27 13:4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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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세미나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부세미나를 잘 진행했습니다. 4분의 목사님 부부께서 힌두의 공격을 받은 난민 158명에게 헌금을 줄 수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중국 코헨 신학교 분교

중국의 목회자 학생들은 지금 논문들을 쓰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2월은 성탄절 행사도 있어서 더욱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남아시아 코헨 신학교 분교

함께 동역하시던 스리랑카 CCC총재 수다르만 목사님께서 심장 마비로 천국으로 가셔서 천국환송 예배를 드렸습니다. 서남아시아 신학교는 1월 초 개학을 합니다. 현재 스리랑카 16명, 방글라데시아 4명, 인도 4명, 미얀마 1명, 카타르 1명으로 전체 26명입니다. 

 

△교회 헌당

임 팔의 신명교회는 사진을 찍으면 힌두 메이데이족들이 난리를 친다고 합니다. 잠잠해질 때 사진을 보내오는 대로 후원을 하시는 장로님께 보낼 것입니다. 

 

1)미조람주 롱틀라이 한별교회 : 여름이 오기 전에 건축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2) 마니푸르주 : 불탄 360 교회들이 다시 건축 되기를 기도합니다.

 

△난민사역

난민 두 가정이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1) 가장이 불에 타 죽은 가족들 : 네 명의 아이들이 학교도 잘 다니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들, 세명의 딸이 있습니다. 2)쌍둥이 가정 : 희망이와 소망이입니다. 희망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오른쪽 귀를 접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수술하면 된다고 합니다.  3) 기독교 쿠키인들의 죽음

 

△중국 치유학교

약 3년간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2시간 이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치유해 주시고 어떤 성도들은 치유해 주시지 않는 데는 주님의 철저한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최근 한국의 교회와 성도님들이 성탄절 헌금으로 사 온 중고 옷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난민들에게 옷을 나누어 주게 되어서 너무 감사입니다. 이 아이들이 성장하면 예수님 믿는다고 이런 상상을 할 수 없는 고통을 받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일이지만 나라가 잘 살아야 합니다. 오늘 중고 옷을 취급하는 도매상인 2명이 전도사님의 소개로 한국돈을 인도돈으로 바꾸어 달라고 왔습니다. 우리 신학교 교수님들도 옷을 정리하다가 주머니에 있던 한국돈을 저에게 주어서 인도돈으로 바꾸었습니다. 

 

돈을 바꾸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주머니에 돈을 넣고 잊어버려서 이 먼 인도 오지까지 오게 됐고, 이 돈으로 난민 11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겉옷을 구입했습니다. 난민들이 옷을 하나라도 더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면 제 마음이 얼마나 저려오는지 모릅니다. 

 

주여! 우리나라를 잘 살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어서 지금 이렇게 힘든 난민들에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넉넉한 나눔이 있도록 넉넉한 마음을 주옵소서!

 

저의 선교사 34년 사역 동안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런 처참한 핍박은 처음 봅니다. 그럼에도 난민을 섬길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곳 난민 41,425명에게 겨울 겉옷을 나누어 주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잘 진행되면 이곳 쿠키인들은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리라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번에 코소호이 새생명교회에서 옷을 주어서 난민들이 행복해하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 집니다. 다시 한번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이 성탄절 헌금을 보내 주셔서 옷을 나누어 주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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