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지방회(회장 정휘준 목사)는 지난 9월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아인피플호텔에서 ‘교역자 부부 하기수양회’를 가졌다.

교역자 부부들에게 영적 재충전과 친목 도모를 위해 개최된 이번 수양회는 에바다 여행사(대표 정휘준 목사)의 지원과 알찬 계획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제주도 구석구석을 돌아봤다. 특별히 제주도 현지인들이 가는 유명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눈과 함께 입도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 채우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회원들은 “아쉽게도 많은 비가 내려 도로들이 침수되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처음 계획한 일정을 거의 그대로 진행했다. 세심한 배려 속에 배도 타고 말도 타고 쾌속정도 타보고 모노레일도 탔다”면서 “해안가를 산책하고 숲속을 거닐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회원 서로를 돈독하게 품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회장 정휘준 목사(목포에바다농아교회)는 “지방회 안에 산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 수양회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하나이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수양회 마지막 날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회원들은 참석 소감을 발표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동역자들이 이렇게 일상을 떠나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영육 간에 치유를 경험하고 새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