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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 성령과 함께

김기영 목사(파주서지방회장, 순복음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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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10-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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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옷에 새로운 천 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천 조각이 낡은 옷을 잡아당겨 더 찢어지게 된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된다. 그러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된다”(마 9:16-17/우리말성경).

 

‘새 포도주와 새 부대’를 놓고 사람들이 여러 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새 포도주가 오래된 포도주보다 품질이 뛰어나다는 뜻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새로운 것이 언제나 낡은 것을 극복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것.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새 포도주와 새 부대 둘 다 보존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새 포도주와 새 부대 모두를 보존한다는 것’에 담겨진 주의 뜻은 무엇일까? 

 

새 포도주는 예수님을, 새 부대는 예수의 공동체를 상징한다고 보면 결국은 ‘에클레시아를 보존하라’는 의미가 된다. 에클레시아는 ‘밖으로 불러 모으다’는 문자적인 뜻이 있지만 주로 신앙공동체로써의 ‘교회’를 뜻한다. 우리 오순절계통의 교회는 교회의 기원을 ‘사도행전’에서 찾았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너희가 내게 들은 대로 내 아버지가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며칠 안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행 1:4-5/우리말성경).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선물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왔다. 부활하고 승천하신 예수를 보내고 기도에 전념하고 있던 제자들 무리에게 하나님의 선물이 임했다. “그러자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행 2:4/우리말성경).

 

오순절 성령의 임재는 이전 믿음의 조상들이 살아온 방식이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길, 성령과 동행하며 성령의 인도함 따라 사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다. 예루살렘 성전 중심으로 행했던 유대교 방식이 아니어서 성령을 체험한 초기 교회 사람들은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율법 중심도 아니고 성전 중심도 아닌 새로운 방식 즉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다.

 

성령 강림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그리스도와 연합하며 살게 된다. “아무도 이미 닦아 놓은 기초 외에 다른 어떤 기초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기초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고전 3:11).

 

예수 그리스도를 과거 시각으로 보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 현재적 시각으로 보면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다.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림은 성령의 인도함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새 술과 새 부대’를 다 같이 보존한다는 것은 ‘예수님과 예수의 가르침으로 세워진 에클레시아를 보존’하는 것이다. 성령과 함께 걸어가는 새로운 길에는 에클레시아가 세워지고 갖추어지고 확장되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사람들이요,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돼 주 안에서 함께 자라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여러분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엡 2:20-22/우리말성경).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진 순복음교회가 ‘새 술을 새 부대에 보존’하는 은혜를 성령께 다시 받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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