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여의도순복음교회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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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5-04-29 13:51본문
이영훈 목사 ‘부활 신앙의 열매’ 설교 … “사명에 충성 다하자”
다큐멘터리, 기념식, 심포지엄 등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1885년 4월 5일 부활절, 미국 북장로교 소속의 언더우드 선교사와 북감리회 소속의 아펜젤러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공식 입국한 지 140주년을 기념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0일에는 KBS 1TV에 특집 편성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방영(관련기사 9면)이 있었고, 4월 23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음악회(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열렸다.
이날 기념예배 및 기념음악회는 140주년기념대회 상임대회장 소강석 목사 인도로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기념사, 이상규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대표기도, 김만수 목사(예성 총회장) 성경봉독,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 설교, 우원식 국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중국기독교협회장 우웨이 목사, 일본복음동맹 미즈구치 이사오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전이 있었다.
‘부활 신앙의 열매’(고전 15:58)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상 최대 기적의 사건이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처럼 신앙에 견고하고, 흔들리지 말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에 “주님 안에 견고히 서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신다. 우리나라를 무너뜨리는 것이 편 가르기다. 내 편이 아니면 다 적이라는 인식을 뛰어넘어야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다. 신본주의 신앙에 굳건히 서서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나가자”고 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해야 한다”면서 “다시 한번 부활 신앙을 우리 삶 가운데 되새기고, 주 앞에 가는 그날까지 충성을 다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선 목사(예장개혁개신 총회장) 헌금기도, 베데스다찬양대(여의도순복음교회) 헌금 특송 후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의 비전선언이 있었다. 박 목사는 14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인본주의의 파고 속에서 복음의 가치를 공고히 하고, 다시 복음으로 혼란스러운 나라와 세상을 새롭게 하는 사명을 위해, 다가올 세대의 비전을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①오직 고치시는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다 ②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헌신하겠다 ③무속과 거짓 선지자를 멀리하는 사회를 만들겠다 ④땅끝까지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겠다 ⑤복음 전도에 매진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석 감독(기감 감독회장) 축사, 축전과 함께 교계와 정계에서 참석한 내빈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진 기념 음악회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이번 대회 상임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작사와 대본을 맡고, 김대윤 작곡가의 창작 작품으로 류형길 음악감독 지휘, 나홍열 연출감독, 박유나 음악코치, 솔리스트 소프라노 임경애와 테너 이다윗이 뉴월드오케스트라·뉴월드합창단과 함께 협연했다.
아름다운 영상과 장엄한 선율로 막이 오른 이날 칸타타는 빛의 나라를 선두로 푸른 눈동자의 노래, 평양대부흥 빛의 엑소더스, 빼앗긴 봄의 별빛 서시, 그 새벽 들녘 꽃의 아리아,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소서, 구국의 눈물 생명의 강물 되어, 세마포 붉게 물들이던 사랑의 빛, 빛의 연대기로 막을 내렸다. 참석자들을 일어서서 큰 박수로 화답했다.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 축도, 총무 김종명 목사 광고로 이날 기념예배 및 음악회가 성료됐다.
또한 이날 한국기독교140주년 기념식이 여의도CCMM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 사회로 박성국 목사(예장대신백석 총회장) 기도,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와 소강석 목사(140주년 기념대회 상임대회장),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인사 후 ‘기적, 사람을 향하다’ 영상 시청,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 광고, 명예회장 임석웅 목사 오찬기도가 있었다.
한편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는 계속해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근대문화 역사 탐방과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5월과 7월에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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