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회관 기공예배 설교 /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집” (시 127:1~2)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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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0-22 13:31본문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 기하성 총회회관과 신학교 건물이 세워지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 서대문 로타리에 우리 총회회관이 뜻하지 않게 매각 절차를 밟게 되고 그 후에 우리가 총회회관이 없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건물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귀한 자리에 총회 건물을 짓게 됐습니다.
다시 한 바퀴 돌아서 원래 자리로 왔습니다. 대조동은 우리 기하성 교단의 출발지이기도 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단은 교회 숫자로는 세 번째로 큰 교단으로 성장을 했지만 그동안 강한 성령의 역사 가운데서도 또 이를 방해하는 흑암의 세력이 있어서 교단이 나눠졌다가 다시 합쳐지고 하면서 우리 총회회관도 매각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좋은 자리에 총회회관을 건립하게 된 것은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마지막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028년은 오순절 선교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928년 아주사 부흥 운동에서 성령을 받고 한국으로 가라고 명령을 받은 메리 럼시 선교사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구세군에 있던 허홍 사관의 도움을 받아서 교단을 창립하면서 허홍 목사님이 우리 교단의 창립 목사님이 되셨고 1928년부터 시작된 순복음 성령운동은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부흥의 역사를 이루었다가 일제 말기에 모든 선교사가 추방이 되면서 해방 이후에 1953년 체스너 선교사가 들어와서 하나님의성회로 재출범을 합니다. 원래 역사를 따지면 곧 100주년이 되는데 그동안 한 번 조선오순절교회에서 하나님의성회로 이름이 바뀌어지는 관계 때문에 우리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으로 출발해서 이번에 우리 교단의 발상지인 대조동에 총회회관과 신학원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일을 완성시켜 주실 것입니다. 훌륭하신 장로님이 정말 헌신적으로 희생적으로 이 건물을 지으시기로 해서 원래 예정된 우리의 목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고 또 공사기간도 6개월 이상 단축을 해서 아마 1년 6개월이면 준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년 6개월이 지난 후에는 이곳에서 준공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고 계속적으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뤄가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총회회관을 짓는 것은 물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짓는 것입니다. 총회 산하 5800개 교회가 총회회관이 준공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기도로 이 성전이 지어지고 기도로 성전이 완공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이 온천하에 드러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단이 소원하는 2033년까지 2만교회 300만 성도 목표를 달성하면 한국교회 제1 교단으로 발돋움하게 되는데 이 총회회관 건축을 기점으로 해서 폭발적인 부흥의 역사가 교단 산하 모든 교회에서 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부흥 성장의 역사를 이루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일을 시작하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일을 진행해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완성시켜 주실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서 홀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는 이 귀한 일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기도로 물질로 동참해서 총회회관을 아름답게 지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 상황은 지금 매우 어렵습니다. 정치적인 상황도 어렵고 경제적인 상황도 어렵습니다. 외적인 문제도 어렵지만 내적인 문제도 심각합니다. 이렇게 우리 한국교회, 한국 역사 이래로 나라가 분열이 된 적이 없습니다. 전 세계 유엔에 등록된 193개국 중에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치열한 갈등과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100% 잘못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기독교인들이 많이 잘못했습니다. 왜? 거기에 편승해서 편을 갈라서 서로 갈등하고 다투고 분열했습니다. 분열은 멸망이요 단합은 하나님의 축복과 귀한 역사를 이루는 것인데 끊임없이 한국 교회가 분열하고 그 분열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위상과 한국 교회 선교의 능력이 많이 상실됐습니다.
지금 한국은 정치인들이 처음에 동서를 나누어서 지역 감정으로 싸움을 붙이더니 이제는 계층을 나눠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을 이어가다가 이제는 이념을 갖고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와의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진보도 필요하고 보수도 필요하고 지역적으로 동도 필요하고 서도 필요하고 가진 자도 필요하고 없는 자도 필요한 것이 그것이 자유민주주의를 이루는 기본인데 갈라놓고 패싸움을 하다 보니까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하나 되게 할 힘은 우리 교단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단이 성령의 하나 되게 하는 역사를 이루게 할 줄로 믿습니다. 오직 성령 운동만이 한국 교회의 살 길이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모든 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면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룰 뿐 아니라 한국 교회의 갈등과 다툼, 대립을 치료하고 회복하고 하나되는 역사를 만드는 위대한 일을 이뤄갈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는 것은 회관을 짓는 동안에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돼야 됩니다. 절대로 우리가 마음이 나뉘거나 뜻이 다르면 안 됩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것을 힘써 지키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서 위대한 부흥의 역사를 이어가야 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대통합을 이루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성령 운동을 통해 2033년까지 하나님의성회 교단이 전 세계 100만교회 세우려고 하는데 지금 42만 교회를 세웠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8년 동안 놀라운 부흥을 일으켜서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성회가 부흥하는 그 부흥의 열기를 우리가 이어가고 큰 일을 이루어갈 줄로 믿습니다.
지금 전 세계 오순절 성령 운동에 참여한 성도 수는 7억 2천만이고, 우리 하나님의성회 전 세계 성도수는 8천6백만명인데 브라질에서 2천만명이 더 들어오면 약 1억 명이 넘는 교세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통해서 성령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어가는 데 우리를 통하여서 귀한 일을 이뤄가실 줄로 믿습니다.
이번 총회회관 건립이 건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부흥과 단합을 이루는 귀한 역사를 이루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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