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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말씀의 내재화로 성경을 살아내다’ > 김성진 목사의 목회전략:건강한교회,성장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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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말씀의 내재화로 성경을 살아내다’ > 김성진 목사의 목회전략:건강한교회,성장하는 교회




(8)‘말씀의 내재화로 성경을 살아내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4-04-24 08:4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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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을 이루기 어려운 한국교회의 정체와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질적 사역으로의 회귀를 통한 건강한 교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 2001년 설립되어 23년째 ‘하나님을 영화롭게, 교회를 건강하게, 성도를 온전하게’라는 신념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회컨설팅연구소(김성진 소장)는 이런 간절한 고민들을 돌아보고, 교회 공동체에 도움이 될 10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말씀으로 전한 은혜를 자신의 삶으로 실천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사역의 성공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지 말라.”

“세상에 머물 동안에도 우리는 달라야 한다.”

 

이 명언들은 도시목회의 전형을 보여주었던 리디머 교회의 개척자 故 팀 켈러의 유언과 같은 어록들이다. 어록은 그의 삶을 통해 남겨진 언어들이다. 필자는 팀 켈러 목사의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았고 또 받고 있다. 나 자신도 설교한 대로 살아낸 설교자를 닮고 싶고, 나 자신도 그렇게 살아내고 싶기에 부단히 애쓰고 노력하는 중에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삶은 가능한 것인가? 가능하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 모두가 갖는 고민이며 물음일 것이다. 우리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자신의 삶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성도들 대다수가 형식적으로는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진심어린 존경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언어는 학습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습득되어지는 것이며, 체득될 때 힘과 영향력이 생기는 것이라 여긴다.

 

‘말’이 ‘씨’가 되고 ‘능력’이라고 말할 때의 그 ‘말’은 ‘삶과 일치된 언어’여야 하는 전제가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속에 설교자가 가져야 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모든 것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 해야 하는 것이다. 재해석을 통한 삶을 통해 여과된 언어로 전달되어야 살아 있는, 생명력 있는 ‘그 말씀’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재해석이란 첫째, 다른 시각을 갖는 것이다. 둘째, 새로운 뜻과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셋째, 제3자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넷째,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이다. 

 

이렇게 재해석된 언어가 더욱 강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면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되고 삶의 중심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된 내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언어가 생명력을 갖는 것이다. 즉, 내면의 변화가 언어의 변화를 이끌고 언어의 변화가 행동 양식의 변화를 이끌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행동의 변화가 이루어지면 인간관계를 새롭게 형성하는 변화를 가져오게 되므로 이전과 다른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영향력은 반드시 내면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어떤 위치에 오른다고 해서, 교회에서 직분을 가졌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영향력 있는 삶의 출발인 내면의 질서와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 것인가? 결국 예수님이 주인되시며, 중심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재화’되어 나의 생각과 삶을 이끄는 것을 의미한다. ‘내재화’는 우리 각자의 마음과 인격에 주님의 가치를 받아들여 내 삶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체득화’라고 한다. ‘체득화’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거나 깨달음을 갖는 것만으로는 형성되지 않으며, 지속적인 반복·연습·훈련을 통해 내재화와 체득화를 빚어낸다. 

 

‘하나님을 아는 것’의 의미는 몸소 하나님의 말씀이 내재화되고 경험을 통해 체득화되어 아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 목회자는 설교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설교는 ‘언어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그 기능이 편향적으로 두각되어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설명의 기술인 논리·감성·의지가 결합 된 설교문을 작성하고 스피치의 기술을 가미하여 전달하는 것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들은 설교의 외적인 기능적 요소일 뿐, 내적 필수 요소는 누락된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내적 필수 요소 중 하나는 설교자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설교내용을 몸소 체득화하고 내재화하여 삶으로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체득화된 설교’라고 한다. 

 

요즘은 ‘설교의 홍수 시대’, ‘수많은 설교 정보’, ‘설교 가이드 책들’ 등등 설교를 돕는 자료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그런데 체득화된 설교를 듣는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설교를 해야하는 횟수가 너무 많은 한국교회 목회현장 속에서는 ‘체득화’한다는 것이 시간적 제한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간 제약이 우리의 변명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단에서 선포하는 말씀을 설교자가 먼저 살아낼 수 없다면 세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성도들은 더더욱 말씀의 내재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다. 운동력은 단순히 영향을 주고 은혜롭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운동’은 ‘변화’이다. 변화는 내적 동기로부터 발생하며, 변화는 곧 우리의 삶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변화는 내적인 체득화와 내재화가 이루어질 때 나타나는 결과인 것이다. 

 

주님의 성육신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복음의 핵심이라면, 복음이 복음되기 위해, 복음적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의 삶 속에 ‘복음의 내재화’가 이루어져야만 할 것이다. ‘날마다 죽고 날마다 부활하는(승리하는)’ 삶의 연속으로 자신의 삶과 언어와 생각 그리고 비전 속에 변화의 결과가 나타나길 갈망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할 것이다. 

 

나를 포함한 이 땅의 목회자들이 삶으로 설교하고, 체득화된 언어로 전달하며, 삶이 본이 되어 우리의 성숙(진보)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적지도자의 모습을 나타내는 은혜를 구하며 소망을 품는다(딤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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